'1안타' LA 다저스, 시카고C에 0-2 패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2연승을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서 0-2로 졌다. LA 다저스는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27승2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시카고 컵스는 6연승을 내달렸다. 35승1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LA 다저스 타선이 침묵했다. 시카고 컵스 마운드를 상대로 단 1안타에 그쳤다. 1회초 2사 후 저스틴 터너의 우중간 안타 이후 단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터너의 출루 이후 아드레안 곤잘레스가 볼넷을 얻었으나 작 피더슨이 2루수 파울 팝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는 5회말 벤 조브리스트의 우선상 안타와 LA 다저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실책으로 무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제이슨 헤이워드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후속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앤서니 리조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는 5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시카고 컵스는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이 2이닝 무실점한 뒤 물러났으나 트래비스 우드가 4이닝 무실점, 뒤이어 3명의 투수가 무실점하며 영봉승을 완성했다.

[LA 다저스 1안타의 주인공 터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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