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동상이몽', 치킨소녀부터 최연소 해녀까지…감동의 방송 그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동상이몽' 역대 출연자들이 모두 모여 훈훈한 가정의 달 특집을 꾸몄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출연자들이 모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치킨 냄새만으로 브랜드를 맞추던 '치킨 능력자' 한보나 양. 한보나 양은 여전히 치킨을 사랑하는 소녀로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가출을 일삼던 '마산 행방불명 소녀' 백경미 양 근황이 전해졌다. 백경미 양 부모들은 딸에 대해 "완전 달라졌다"며 흐뭇해 했고, 실제로 백경미 양은 집에도 제 시간에 들어오고 부모와의 사이까지 좋아져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들의 모습을 본 정시아는 "동상이몽 꿈나무들 같다. 잘 키운 느낌이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우도 최연소 해녀 수아도 스튜디오에 자리했다. 수아 양은 방송 후에 대해 묻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직접 집까지 찾아오고, 김우빈과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수아 양은 아르바이트에 대해 "다 끊고 저녁에 잠깐 도와주는 식으로 한다. 주말마다 물질에 전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 유망주' 복싱 소년 이희섭과 '얼짱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도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여전한 실력을 자랑했고, 함께 대결을 하며 썸타는 모습까지 보여 설렘을 줬다.

'보디빌더 엄마'와 '하체 운동 중독 소년' 재욱이는 신나는 스피닝 콜라보를 선보였다. 특히 재욱이 가족은 엄마를 도와주지 않았던 예전과는 달리 화목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갑질딸 노예 엄마 승아네', '욕쟁이 할머니 다민이네' 근황도 공개됐다. 특히 다민이는 새로운 지역에 다시 취업을 했고, 할머니가 깜짝 방문하자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뺐다.

또 '핑크 타도 훈장 아빠' 수연 양, '울릉도 무공해 소년' 유민이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들은 축하 공연까지 준비해 분위기를 달궜다.

['동상이몽'.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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