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넵스 헤리티지 우승…시즌 2승 달성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진호가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최진호(현대제철)는 28일 강원도 홍천군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 727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넵스 헤리티지(총상금 4억 원)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최진호는 공동 2위 정대억, 이성호, 홍창규를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투어 개막전이었던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진호는 올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2위에 3타 차 앞선 채 마지막 날을 시작한 최진호는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고 후반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신용진(52)은 8언더파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고 디펜딩챔피언 이태희(OK저축은행)는 최종 3언더파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최진호. 사진 = 세마스포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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