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장단 20안타를 폭발한 LG가 '서울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 4연패 사슬을 끊었다.

LG 트윈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16-8로 승리했다.

이날 1군 데뷔전을 치른 이영재가 선발투수로 나와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4실점하고 말았으나 LG는 2회초 4득점에 이어 3회초 3점을 보태는 등 0-5를 7-5로 뒤집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선발 마스크를 쓴 유강남은 5타수 4안타 6타점 1득점으로 1경기 개인 최다 안타와 타점을 새로 썼다.

양상문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어렵고 중요한 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고맙다. 역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오는 31일부터 잠실구장에서 KIA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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