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볼빅 챔피언십 3R 선두에 3타 차 공동 4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효주가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롯데)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수잔 페터슨(노르웨이)과 함께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3타 차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에 6타 뒤진 채 3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전반 홀에서 4번(파5), 7번(파3) 홀 보기와 6번 홀(파5) 버디로 1타를 더 잃었다. 그러나 후반 홀에서 보기 없이 12번(파3), 13번(파4), 1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LPGA투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주타누간은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한 타를 잃었지만 1, 2라운드의 좋은 흐름을 바탕으로 중간 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제시카 코르다, 크리스티나 김(이상 미국)이 9언더파로 그 뒤를 따랐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양희영(PNS)이 한 타 뒤진 공동 9위에 올랐다. 전인지(하이트진로)는 3라운드서 이븐파에 그치며 3언더파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김효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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