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출루' 김현수, 5타수 1안타… 타율 .386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410에서 .386으로 떨어졌다.

전날 안타 없이 몸에 맞는 볼 한 개만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도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포함.

첫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5회초 1사 3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직선타가 됐다.

안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7회초 무사 2루에서 들어선 김현수는 토미 헌터의 95마일(약 153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

한편, 볼티모어는 4-11로 대패하며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성적 27승 20패. 클리블랜드는 26승 21패를 기록했다.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