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 제시카, 오늘 '인기가요' 1위 후보…솔로 첫 수상할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제시카가 SBS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올랐다. 솔로 첫 1위 수상이 가능할지 시선이 쏠린다.

제작진 공지에 따르면 29일 생방송되는 '인기가요'는 걸그룹 AOA, 트와이스 그리고 제시카가 1위 후보에 올라 트로피를 두고 경합한다.

최근 노래 '플라이(Fly)'로 솔로 데뷔한 제시카로 음악방송 1위 후보는 지난 25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챔피언'에 이어 '인기가요'가 두 번째다. 단 '쇼 챔피언'에선 제시카를 포함해 총 다섯 팀이나 후보였다.

또한 앞서 지상파 음악방송 중 하나인 KBS 2TV '뮤직뱅크'에선 3위로 아쉽게 1위 후보에는 포함되지 못했던 바 있다.

눈길을 끄는 건 제시카의 경우 음악방송 활동이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지난 17일 솔로 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를 발표한 이후 음악방송은 물론이고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지 않아 사실상 적극적인 홍보는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1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를 나와 솔로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제시카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대중의 큰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시카의 '플라이' 뮤직비디오는 29일 현재 유튜브 조회수 110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이날 제시카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할 경우에는 솔로로 생애 첫 음악방송 1위 수상이 된다.

다만, 이날 역시 제시카가 출연하지 않아 수상 여부를 떠나 라이브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의 아쉬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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