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우결' 차오루, 시댁 첫 방문 이 정도면 합격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차오루가 대망의 시댁 첫 방문을 무사히 마쳤다. 이 정도면 충분히 합격이라 할 만했다.

28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 차오루 부부가 함께 첫 시댁 방문에 나섰다. 특히 시부모님과의 첫 대면을 앞둔 차오루는 두근 거리는 가슴을 어찌할 겨를이 없었다.

떨림 속에 첫 만남을 가졌지만, 조세호의 부모님은 차오루를 며느리로 바라보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시아버지는 어설픈 중국어까지 준비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날 시댁에는 조세호의 누나 부부도 함께 했다. 조카들은 차오루를 보며 처음에는 경계심을 보였지만, 선물을 받고는 이내 차오루를 따르기 시작했다. 차오루를 외숙모로 인정하는 듯 보였다.

즉석에서 차오루의 친부모와 영상통화까지 마친 시댁 가족들은 본격적으로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에 차오루는 자신이 준비한 고추잡채를 해보이겠다고 나섰다. 차오루는 능숙한 요리 솜씨를 뽐냈고, 시어머니는 그런 차오루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거하게 차려진 식사를 마친 가족들은 모처럼 가족사진을 찍기도 했다. 어린 조카들은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차오루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차오루의 첫 시댁 방문은 성공적이었다.

조세호는 "어떻게 이런 걸 다 준비했는지 정말 놀랐다. 요리도 정말 잘했다. 아버지는 물론, 매형 입맛에도 딱이더라. 괜히 어깨가 으쓱거렸다"고 말했다.

차오루는 "마지막에 가족 사진을 함께 찍는데, 사진 안에 저도 함께 나온다고 생각하니 가족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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