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오재원, 테이블세터 구성…박건우 제외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정수빈이 오랜만에 선발라인업에 들어왔다. 박건우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 베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우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닉 에반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랜만에 정수빈, 오재원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최근 정수빈은 김재환~민병헌~박건우 외야 주전시스템에 밀려 벤치를 자주 지켰다. 김재환이 오재일, 닉 에반스와 동시에 선발 출전하기 위해선 외야로 나가야 했고, 박건우가 우익수, 민병헌이 중견수로 연쇄 이동하면서 정수빈이 벤치로 밀렸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이날 정수빈을 톱타자에 배치했다. 또한, 오재원도 선발라인업에 돌아왔다. 최근 허벅지가 좋지 않은 오재원은 27일 경기서는 선발라인업에 들어오지 못했다.

[정수빈(위), 오재원(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