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디마프' 조인성♥고현정, 왜 헤어져야했나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조인성과 고현정이 헤어진 이유가 궁금하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이하 '디마프') 5회에는 박완(고현정)과 서연하(조인성)의 애절한 모습이 그려졌다.

희자(김혜자)와 정아(나문희)는 사람을 치고 달아났지만 곧 경찰서에서 자수를 했고, 수사 결과 사람이 아닌 늙은 노루를 쳤다는 것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박완을 불렀고 세 사람은 정다운 친구처럼 장난스럽게 맥주를 마시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박완은 두 사람의 해프닝 여운을 쉽게 가시지 못하며 "꼰대들 얘기를 정말 글로 한 번 써봐?"라고, 꼰대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어 박완의 내레이션으로 펼쳐진 오충남(윤여정)과 이영원(박원숙) 등 이모들의 밝혀지지 않았던 사연들이 공개됐고 나이는 들었지만 여린 소녀이자 여자라는 것이 자연스레 펼쳐졌다.

박완은 영원과의 통화에서 "이모, 나 아직 연하가 그리워요"라며 연하를 그리워했다. 박완은 내레이션을 통해 "'사고 이후 뒤도 안 돌아보고 냉정하게 차버린 비정한 여자.' 맞는 말이지만 내 인생을 그렇게 한 줄로 정리한다면 나는 정말 외로울 것 같다"라고 말하며 두 사람 사이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에피소드가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이어 박완은 연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하는 받지 않았고, 두 사람이 떨어진 거리 만큼이나 멀어지는 듯 했다. 한동진(신성우)은 "연하, 오늘도 전화 안받아?"라며 박완의 어깨를 다독였다.

또 박완은 연하에게 하나의 영상을 받았고, 영상 속 연하는 "그 날은 내 생애 가장 설?? 순간이었어"라고 말했다. 3년 전 연하는 박완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고, 박완은 "결혼하자"라는 연하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후 6시, 성당 앞에서 만나기로 한 박완과 연하는 그렇게 서로를 향해 내달렸고 만남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연하는 박완이 보는 눈 앞에서 차에 치여 그대로 사고를 당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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