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무리뉴, 맨유와 합의…연봉 208억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53)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는다.

영국 BBC 등 현지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맨유가 감독 부임에 대해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세부적인 사항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약기간 3년에 연봉은 1,200만파운드(약 208억원)으로 알려졌다.

맨유 구단의 공식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27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초상권 문제로 미뤄졌던 무리뉴의 맨유 입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무리뉴는 영국 런던의 한 호텔에서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을 만나 감독 부임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무리뉴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모종의 문서와 함께 레드 와인을 손에 들고 있었다. 협상이 순조롭게 완료됐다는 의미다.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도 무리뉴를 환영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 최고 구단을 맡게 된 무리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 그에겐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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