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번째 타석서 2루타…12안타 중 9개가 장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킹캉’ 강정호(피츠버그)가 장타력을 뽐냈다. 2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5일 이후 2경기만의 선발 출격이다.

강정호의 첫 타석은 아쉬움이 남았다. 1사 1, 2루의 찬스 속에 타석에 선 강정호는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의 이날 첫 안타는 2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3-1로 앞선 3회말 1사 상황서 또 다시 코빈과 맞대결했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3-0에서 과감하게 4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렸다. 올 시즌 4번째 2루타였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12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 가운데 9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였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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