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신2' 이상민, 채권자 기습 방문에 도주 '돌발상황'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상민의 채권자가 들이닥쳤다.

26일 오후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의 신 2'에서는 이상민의 채권자가 등장해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임도혁은 이상민의 LTE 사무실에 방문했고, 영광 매니저가 자신을 못 알아보자 "내가 살이 좀 많이 빠져서 잘 못 알아보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영광 매니저는 임도혁에 "완전 돼지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당황케 했고, 이상민은 임도혁에 "내가 널 도와주겠다. 우리 회사에서 매니저를 하면서 가수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이상민은 임도혁에 "일단 내가 봤을 때는 살을 20~30kg 빼기 전까지 얼굴 없는 가수 쪽으로 가야 될 거 같다. 너는 그냥 노래만 부르면 된다. 임도혁은 따로 있다"며 그룹 크나큰의 승준을 불렀고, "얘가 우리 회사에 상주하면서 립싱크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얘가 임도혁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승준은 임도혁의 목소리를 립싱크했고, 제작진에 "내가 신인이라 이런 쓰레기 역할도 해야 한다"며 푸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의문의 남성이 사무실을 찾아와 이상민에 "여기가 이상민 씨 회사냐. 왜 전화를 안 받고 그러냐. 누구긴 누구냐. 채권자다. 갚을 건 같아야 될 거 아니냐. 방송을 보고서 여기인 거 같아 찾아왔다"고 말했고, 이상민이 "가수 이상민이나 개그맨 이상민 아니냐"고 얼버무리자 "가수 이상민이다"라며 발끈했다.

또 채권자는 이상민에 "저기서 기다릴 테니까 끝나고 얘기하자. 금방 끝내라"며 자리를 피했고, 이상민은 임도혁에 "너 싸움 잘하냐"고 물어 폭소케 했다.

한편 이상민은 제작진에 "도혁이를 위한 깜짝 이벤트였다"라며 허세를 부렸고, "조만간 사무실은 이사를 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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