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 "이찬오 '냉장고' 자진하차…기존 녹화분 방송"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동영상 논란에 휩싸인 이찬오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진하차하기로 했다.

JTBC 관계자는 26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이찬오 셰프가 직접 제작진에게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프로그램에 피해가 될까 우려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일단 기존 녹화 분량은 그대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추가 촬영은 안 하기로 했다. 당장 오는 30일 녹화부터 불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SNS를 통해 퍼진 동영상에는 한 남성의 무릎 위에 여성이 다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찬오는 영상 속 남성이 자신이 맞다고 인정하면서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여자 사람 친구와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이찬오의 부인 김새롬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찬오 셰프. 사진 = JTBC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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