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타점' 박병호, 12일만의 타점… 타율 .224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귀중한 적시타를 날렸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박병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시즌 타율 .224가 됐다.

전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박병호는 이날 6번 타자로 출장했다. 첫 세 타석까지 결과는 좋지 않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한 것.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박병호는 팀이 6-5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에서 피터 모일란을 상대로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그 사이 2루 주자 미겔 사노가 홈을 밟으며 적시타가 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2일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16타점째.

한편, 미네소타는 7-5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시즌 성적 12승 34패. 캔자스시티는 2연승을 마감하며 24승 22패가 됐다.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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