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안정환, 과거 "저 XX, 공 안차고 머리 기른다고 욕먹어"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안정환이 과거 축구선수 시절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셰프 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에서는 MC들이 셰프 유현수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는 장면이 그렸다.

이날 셰프들은 여섯 번째 격전지 '태국'에 입성했고, 강호동은 안정환에 "방콕에 온 첫 느낌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더워서 죽을 거 같다. 여태까지 대결한 나라 중에서 여기가 두바이보다 더 더운 거 같다"고 답했다.

이어 김성주는 셰프 유현수에 "두바이 대결 때 새 인물이 오셨었다. 유현수 셰프 또 오셨냐"고 물었고, 강호동은 김성주에 "'또 오셨냐'니 무슨 말이냐"고 지적했다. 지난주 두바이 대결서 한국 셰프들이 패했던 것.

또 강호동은 "만약 두바이 대결서 이겼더라면 시청자 분들이 유현수 셰프의 외모 지적도 없었을 텐데 이제는 헤어스타일을 지적하는 분들도 생겼다"고 전했고, 안정환은 유현수에 "삭발하고 왔어야지"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특히 안정환은 "그런데 머리는 민감하다. 내가 선수 시절 머리 길었을 때 '저 XX, 공은 안 차고 머리만 기른다'며 욕 진짜 많이 먹었다. 시합 못하면 머리만 신경 쓰고 운동 안 한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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