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28~29일 시즌 2번째 '플리마켓' 진행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홈경기에 앞서 인천SK행복드림구장 1루 매표소 앞 광장에서 올 시즌 두 번째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8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9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먼저, 28일은 '인천맘 아띠아모'와 함께 중고 유아용품 플리마켓을 연다. '인천맘 아띠아모'는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아맘 인터넷 카페로, 저렴하고 다양한 중고 유아용품을 직접 판매 혹은 교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9일은 '와이번스 플리마켓'을 개최, 와이번스 부스에서 팬들이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선수들의 기증품은 물론 선수들이 직접 사용했던 부러진 배트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며, 특별 기증품에 대한 경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개인셀러들이 디자인카드, 액세서리, 방향제, 캔들, 비누, 머리핀과 같은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과 중고물품, 그리고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푸드트럭 등 간단한 먹거리시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SK 와이번스 문학사업팀 맹민호 매니저는 "야구장에서도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과 중고물품을 판매 하고 구매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플리마켓을 통해 야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는 올해부터 매월 1회 주말 홈경기에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SK는 "지난 4월에 진행한 1차 플리마켓에서는 셀러180팀이 참여해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들과 중고물품 등을 판매했으며, 약 1,500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플리마켓을 찾았다"며 "또한 선수들이 기증한 물품 판매 및 애장품 경매를 통해 야구팬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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