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마블, ‘캡아:시빌워’까지 13편으로 101억 달러 수익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은 ‘캡틴 아메리카:시빌워’까지 13편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얼마의 흥행수익을 올렸을까.

24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10억 5,713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역대 4위의 성적이다. 2008년 ‘아이언맨’부터 올해 ‘캡아:시빌워’까지 마블은 총 101억 4,150만 달러(한화 12조 937억원)를 쓸어담았다. 한 편 당 평균 7억 7,692만 달러를 벌어들인 셈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흥행수익

1. 어벤져스-15억 1,955만 달러

2.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4억 541만 달러

3. 아이언맨3-12억 1,543만 달러

4. 캡틴 아메리카:시빌워-10억 5,411억 달러(진행중)

5.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7억 7,331만 달러

6.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7억 1,442만 달러

7. 토르:다크월드-6억 4,460만 달러

8. 아이언맨2-6억 2,393만 달러

9. 아이언맨-5억 8,517만 달러

10. 앤트맨-5억 1,925만 달러

11. 토르-4억 4,932만 달러

12.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3억 7,056만 달러

13. 인크레더블 헐크-2억 6,342만 달러

그렇다면 마블 페이즈1과 페이즈2는 얼마를 벌어들였을까.

마블 페이즈1(아이언맨,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2, 토르,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은 38억 1,195만 달러, 페이즈2(아이언맨3, 토르:다크월드,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는 52억 7,242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페이즈가 거듭될수록 마블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흥행수익이 늘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페이즈3의 서막을 끊은 ‘캡아:시빌워’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점을 감안하면 페이즈2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작품수도 많다.

마블 페이즈3 타임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모두 10편이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2016년 4월 27일

닥터 스트레인지-2016년 10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2017년 5월 5일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년 7월 7일

토르: 라그나로크-2017년 11월 3일

블랙 팬서-2018년 2월 16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파트1-2018년 5월 4일

앤트맨과 와스프-2018년 7월 6일

캡틴 마블-2019년 3월 8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파트2-2019년 5월 3일

더욱 놀라운 사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난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슈퍼히어로무비는 웨스턴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을 때, 마블의 사장 케빈 페이기는 “서부극은 40~50년간 지속됐고,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언맨’이 나온지 8년이 지났다. 그렇다면 아마도 히어로무비는 42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블 히어로 캐릭터는 무궁무진하고, 그들의 스토리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다. 한마디로, 끝이 없는 세계다. 마블은 슈퍼히어로 제국을 건설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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