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출전' 상하이 상강, 도쿄 꺾고 ACL 8강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주영이 선발 출전한 상하이 상강이 FC도쿄를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상하이 상강은 24일 오후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상하이는 이날 승리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도쿄를 누르고 8강 티켓을 따냈다.

이날 김주영은 선발로 출전해 무실점 수비에 기여하며 상하이 8강 진출에 공헌했다.

경기는 상하이가 주도했다. 엘케손과 콩카를 앞세운 상하이는 7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도쿄를 몰아쳤다. 하지만 수비에 무게를 둔 도쿄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승부는 경기 막판 갈렸다. 파상 공세에 나선 상하이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우 레이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내며 8강에 올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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