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외식사업가 백종원과 소개팅을 할 뻔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송은이는 24일 밤 방송된 KBS 2TV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명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인 조우종 아나운서는 "백종원이 배우 소유진과 결혼하기 전 송은이와 소개팅을 할 뻔 했다던데 사실이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송은이는 "배우 정시아가 소개팅 제안을 했었다. 같이 프로그램 하는 셰프가 너무 좋은 분이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그래, 좋다'고 답을 했는데…. 그 날부터 정시아가 내 눈을 피하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송은이는 "잊고 있었는데 나중에 백종원과 소유진의 결혼 기사가 나와서 정시아에게 물어봤다. '얘기가 잘 안 됐니?'라고 했더니 '말씀은 드렸는데. 언니한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답은 얘기를 안 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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