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강인, 두번째 음주운전 "깊이 반성…연예활동 중단"(종합)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31·본명 김영운)이 두 번째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냈다.

24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강인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강인은 당시 사건 현장을 떠났다가 관할 경찰서에 신고 후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사고 당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 이상으로 면허 정지 수준이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정확한 수치를 도출할 방침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강인은 앞서 지난 2009년 10월에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강인의 음주사고로 방송가에도 차질이 생겼다. 당초 강인은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DJ 이특을 대신해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의 스페셜 DJ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제작진은 대체 DJ를 물색 중이다.

더불어 강인이 게스트로 참여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측도 편집을 고심 중이다.

[그룹 슈퍼주니어 강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