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오마베' 백가네 캠핑, 생고생하면 어때? 함께 하니 괜찮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백가네 캠핑은 고생의 연속이었지만 함께 해서 행복한 순간이었다.

21일 방송된 SBS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백도빈 정시아 가족의 캠핑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도빈 정시아 부부와 이들의 아들 백준우, 딸 백서우는 함께 캠핑에 나섰다.

이들의 캠핑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전날 폭우로 인해 길이 막혀버린 것. 다행히 캠핑장 사장님 도움으로 도착 후 2시간 만에 캠핑장에 들어설 수 있었지만 정시아는 시작부터 불안감을 느꼈다. ‘백집사’ 백도빈 역시 계획과 달리 고생하는 가족들 앞에서 멋쩍어 했다.

백도빈은 가마솥까지 가져와 고생을 사서했다. 가마솥에 음식을 하기 위해 뗄감까지 구해야 했고, 음식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다. 정시아는 투정을 부렸지만 백도빈 신념은 확고했다. 그는 “식당도 있고 편하게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할 거였다면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도빈이 계획한 캠핑은 일명 생고생을 즐기는 캠핑이었다. 그러나 백준우, 백서우 남매는 역시 백도빈의 아이들이었다. 백도빈의 계획대로 백준우, 백서우 남매는 생고생도 즐길 줄 아는 해맑은 남매였다.

백남매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캠핑 자체를 즐길 줄 알았다. 닭 잡기, 더덕 캐기 등 자연을 즐길 줄 알았다. 자연 속에서 캠핑장 어른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백도빈은 가마솥 통닭을 만들었고, 백준우 백서우 남매는 아빠가 해준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서우가 캔 더덕은 정시아가 더덕구이로 만들었다. 비록 서우는 더덕구이를 먹다 뱉었지만 백가네 캠핑은 고생 속에서도 서로를 위하며 함께 하는 행복을 즐기는 시간이었다.

[‘오마베’.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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