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문정희 "유희열, 성욕 강하고 학습능력 뛰어나" 폭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문정희가 살사 댄스로 파트너를 판단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문정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화려한 살사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살사 댄서이기도 한 문정희는 "춤도 연기처럼 액션과 리액션이 중요하다. 배우 활동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문정희는 "파트너의 손만 잡아도 그 사람에 대한 데이터가 몸으로 들어온다"며 MC 유희열의 손을 잡고 짧게 댄스 시범을 선보였다. 이후 그녀는 "성욕이 강하고 집착이 심한, 하지만 학습 능력이 뛰어난 스타일이다"고 유희열을 평해 그를 당황케 했다.

또 문정희는 "살사를 배우고 나서부턴 클럽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며 "클럽 음악을 들으면 스텝부터 밟게 되더라"고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문정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고 공식 발표해 화제에 올랐다.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문정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즈곡을 부르는 걸 보시고 페스티벌 주최측에서 연락을 주셨다"며 "라틴 음악과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3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정희.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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