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종영 '아름다운 당신' 이소연♥강은탁, 애틋한 재회 '해피엔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하진형(강은탁)과 차서경(이소연)이 서로를 바라보고 웃었다.

6일 MBC 122부작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 박상훈) 최종회가 방송됐다.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진형은 미국 행을 결심했다. 진형은 엄마 이하연(문희경)의 생일까지 미리 챙기며 하나씩 정리를 했다.

김성준(서도영)은 서경을 찾아가 “진형 씨 미국으로 떠나는 거 알아요? 보낼 거예요?”라고 물었다. 서경은 “진형 씨도 저도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에요”라고 말했다. 성준은 “후회하지 않겠어요?”라며 서경을 걱정했다.

하진형은 “잘 있으라고 전해줘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서경은 아무렇지 않은 척 참고 또 참았다.

3년이 흘렀다. 은비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었다. 서경은 라디오에서 익숙한 팝송이 흘러 나오자 진형과의 애틋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성준은 서경을 불러 출판 기념회 관련 조언을 구했다. 서경은 “맞선 보셨다면서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성준은 “네”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성준이 부탁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 장소를 찾은 서경은 그곳에서 진형과 우연히 만났다. 다시 서로의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 진형이 먼저 다가가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은비의 안부를 물은 후 “차 한잔 할래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서경은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아름다운 당신’ 후속으로는 배우 홍은희, 박건형, 오정연, 한지상, 신은정 등이 출연하는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가 9일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소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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