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웰스파고 챔피언십 1R 1언더파 공동 30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가 공동 30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김시우(CJ오쇼핑)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2, 757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 케빈 스트릴먼(이상 미국) 등 22명과 함께 공동 3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버디 2개, 보기 1개를 추가하며 1타를 더 줄였고 후반 홀에서도 14번 홀까지 1타를 더 없애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막판 17번~18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스티브 위트크로프트와 앤드루 루프(이상 미국)는 7언더파 65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위트크로프트는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루프는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냈다. 한 달여 만에 복귀한 세계 3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오버파 73타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김시우 외 다른 한국 선수들은 첫날 부진했다.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 준우승자 안병훈(CJ그룹)은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김민휘와 함께 공동 101위에 그쳤고 이동환(CJ오쇼핑)은 1오버파 공동 75위에 위치했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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