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비야레알에 3-0 완승…유로파리그 결승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잉글랜드)이 비야레알(스페인)에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결승행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비야레알에 3-0으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리버풀은 통합전적 3-1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리버풀은 UEFA컵을 포함해 통산 4번째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리버풀은 지난 2006-07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유럽클럽대항전 결승행에 성공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7분 비야레알의 주장 소리아노의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리버풀의 밀너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이 소리아노의 몸에 맞은 후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18분 스터리지가 추가골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다. 스터리지는 피르미노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왼발 슈팅으로 비야레알 골문을 갈랐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36분 랄라나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피르미노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스터리지가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랄라나가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비야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리버풀은 비야레알에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걀승행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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