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 딴따라밴드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 '눈물'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딴따라' 지성이 딴따라밴드를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6회에서는 신석호(권해효)가 음악 방송 PD에게 무릎을 꿇고 딴따라밴드 방송 출연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신석호는 잘 나가던 시절 FD를 무시했다. 그러나 현재 신석호는 나락으로 떨어진 상황. 딴따라밴드의 방송 출연을 위해 방송사를 찾아간 그는 과거 무시했던 FD가 PD가 됐다는 것을 알고 실이ㅡ에 빠졌다.

그러나 신석호는 PD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그는 "갑질만 하고 살 줄 알았다. 이렇게 바닥까지 떨어져 보니까 쪽팔려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박PD님, 한번만 살려주십시요. 저희 딴따라밴드, 한번만 무대에 올려주십시요"라며 "못난 놈들 아닙니다. 제가 못난 개새끼지 우리애들 실력 출중한 애들이다. 저 믿고 따라온 애들이다"고 말했다.

또 "그 애들을 봐서라도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요. 저 때문에 받으신 상처 제가 날마다 와서 꿇고 갚겠다. 그만 와서 갚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백번이고 와서 갚겠다. 그러니까 살려주십시요. 박PD님"이라고 애원했다.

['딴따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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