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KIA 김기태 감독 “박준표, 위기 상황 잘 막아줬다”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박준표, 위기 상황 잘 막아줬다.”

KIA 타이거즈는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KIA는 롯데를 5연패로 몰아넣고 2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성적 11승 14패를 마크했다.

이틀 연속 거둔 짜릿한 한 점차 승리였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임기준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어 최영필-김광수-박준표-홍건희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 브렛 필의 역전 2점홈런과 6회 대주자로 들어온 강한울이 터트린 8회 1타점 결승 2루타가 빛났다. 4번타자 나지완도 멀티히트와 볼넷 1개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경기 후 “임기준이 선발로서 역할을 잘해줬고 박준표가 위기 상황을 잘 틀어막았다. 강한울과 윤완주의 마지막 호수비가 팀 승리를 지켜냈다”라고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2연승을 거둔 KIA는 5일 어린이날 주중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KIA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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