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홈런' NC 나성범 "좋은 타격감 유지위해 노력할 것"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측정된 비거리만 135m에 이르는 대형 홈런이었다. 보는 이를 시원하게 만드는 장외홈런을 터뜨렸다.

NC '간판타자' 나성범(27)이 결정적인 순간에 장외홈런을 작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성범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1차전에서 결승 3점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3-3 동점이던 5회초 1사 2,3루 찬스에 들어선 나성범은 교체된 투수 홍성용의 초구 121km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 장외로 날아갔다. 3점짜리 홈런. 나성범의 시즌 3호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35m.

NC는 나성범의 결승포에 힘입어 8-6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나성범은 "팀이 연승하는데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라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