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프랜드, 5일 선발등판 불가능…소사 혹은 이준형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조금 좋지 않다고 한다."

LG는 3일 잠실 두산전이 우천취소되자 선발 등판 예정이던 우규민을 4일 경기에 그대로 내세우기로 했다. 기존 선발투수들의 등판일이 하루씩 늦춰질 듯했다. 그에 따르면 5일 선발은 외국인투수 스캇 코프랜드가 유력했다.

그러나 코프랜드의 5일 선발 등판은 취소됐다. 양상문 감독은 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내일 코프랜드가 선발 등판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 헨리 소사나 이준형 중에서 한 명을 택하겠다. 이준형의 오늘 불펜 피칭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코프렌드가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좋지 않은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LG는 코프랜드의 선발 등판을 당분간 미룰 계획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선발로테이션 일정 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양 감독은 "코프랜드는 2~3일 정도 지켜보면서 다음 선발 등판일정을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코프랜드는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했다.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 10.57로 좋지 않다.

[코프랜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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