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허리·무릎 통증으로 선발제외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주전포수 양의지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은 4일 잠실 LG전서 박건우(좌익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오재일(1루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최재훈이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한다.

양의지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김태형 감독은 "생각보다 더 좋지 않다"라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현재 양의지는 작년 NC와의 플레이오프서 다쳤던 발가락은 완벽에 가깝게 회복된 상황. 그러나 허리와 무릎이 썩 좋지 않다. 포수들의 직업병이라고 봐야 한다.

1군에서 말소할 정도는 아니다. 김 감독은 "매일 컨디션을 체크하고 투입할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혹시 수비가 불가능할 경우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 양의지는 한 방 능력을 갖춘 포수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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