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국민거포' 박병호(30)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팀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남겼다.

미네소타가 3-6으로 뒤지던 6회초 2아웃 주자 없을 때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콜린 맥휴와 맞대결을 벌였고 볼카운트 2B 2S에서 7구째를 밀어쳐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박병호의 시즌 7호 홈런.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타격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박병호는 4회초 1아웃 주자 없을 때는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휴스턴 마무리투수 루크 그레거슨과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를 때렸지만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출루하지 못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4-6으로 석패했다. 4회말 조지 스프링어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려 휴스턴이 6점째를 뽑았다. 미네소타의 시즌 전적은 8승 19패.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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