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커스]‘가오갤2’와 ‘스파이더맨’, 크로스오버 이뤄질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최근 ‘스파이더맨:홈커밍’에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출연이 확정됐다. 그렇다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또 다른 크로스오버도 가능하지 않을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의 제임스 건 감독은 최근 애틀란타 촬영장을 방문한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존 왓츠 감독과 찍은 사진 한 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단순한 응원차 방문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일각에서는 스파이더맨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에 등장하거나 ‘스파이더맨:홈커밍’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실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은 지구에서 태어났다. 피터 퀼이 스파이더맨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셈이다.

제임스 건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등장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을 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스파이더맨에 큰 흥미를 보였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과거 인터뷰에서 “마블은 스파이디를 위해 큰 계획을 갖고 있다”며 스파이디가 미래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할 것을 암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마블 팬들은 인기 캐릭터인 스파이디가 솔로무비 뿐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처럼 다른 마블영화에도 등장하길 소망하고 있다.

한편 존 왓츠 감독,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홈커밍’은 2017년 7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제임스 건(사진 왼쪽) 감독 인스타그램,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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