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윤문식 "18세 연하 아내와 재혼 7년 차, 다시 사는 기분"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윤문식이 재혼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 토크 호박씨' (이하 '호박씨')에서는 재혼한 스타들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요즘 백세시대다. 마음 맞는 사람과 살아야 한다"며 "인생의 2막을 살고 계시는 분들이다"라고 게스트 윤문식, 김미화, 엄용수를 소개했다.

이어 윤문식은 "나는 18세 연하의 여성과 다시 사는 기분으로 재밌게 살고 있는 재혼 7년 차다"라고 말했다.

또 김구라는 출연진에 "재혼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걸 많이 들어보셨냐. 어떤 걸 들어보셨냐"고 물었고, 윤문식은 "여러분들이 보시다시피 내 얼굴이 얼마나 겸손하게 생겼냐. 거기다가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 예쁜 여인과 산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아내한테 '저 사람 잘 못된 거 아니냐. 왜 저런 사람이랑 결혼해서 사냐'고 했다"며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조차도 '윤문식, (결혼 생활)' 두 달 가면 다행이다'라고 했다. 그 친구 때문이라도 죽을 때까지 (아내와) 살 거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윤문식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고, 김구라는 윤문식에 "박인환 씨 하고 최주봉 씨도 엄청 부러워하죠?"라고 물었다.

이에 윤문식은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부러워하겠지. 내가 걔들이 어떻게 사는지 다 아는데"라고 답해 폭소케 했다.

['호박씨'.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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