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에만 35개’ 한화 송은범, 4⅓이닝 1실점 강판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초반 호투를 펼쳤지만, 끝내 5이닝을 못 채웠다.

송은범은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4⅓이닝 동안 84개(46스트라이크 38볼)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남겼다.

3회말까지 1피안타만 기록하며 호투하던 송은범은 4회말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를 보였다. 1피안타 3사사구를 범하며 1실점했다. 2사 이후 김민식을 2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송은범이 4회말 던진 공은 35개에 달했다.

한화가 3-1로 앞선 채 맞이한 5회말에는 불운이 따랐다. 선두타자 김성현이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를 쳤으나, 이성열이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는 수비를 하며 안타 처리된 것. 송은범은 이후 이명기의 내야땅볼을 유도, 1사 1루 상황서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겨줬다.

박정진은 이후 실점 없이 5회말을 마무리, 한화의 3-1 리드를 지켜냈다.

[송은범.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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