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근염좌’ 롯데 송승준, 4일 KIA전 선발 등판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송승준이 4일 경기서 복귀전을 치른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4일 선발 투수로 송승준이 나선다고 밝혔다.

송승준은 지난달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3회 2사 만루서 에릭 테임즈를 상대하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다. 결국 좌측 햄스트링 근염좌로 일주일가량 회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송승준은 지난달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감각을 조율한 바 있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38.

조 감독은 “4일은 송승준이 나서고 5일 어린이날은 이성민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가락 타박상에서 회복한 문규현도 잠시 후 KIA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조 감독은 “최근에 수비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는데 타격 시 무리가 될까봐 몇 경기서 뺐었다. 오늘(3일)은 괜찮다고 했다”라고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정훈(2루수)-김문호(좌익수)-손아섭(우익수)-아두치(중견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상호(1루수)-손용석(3루수)-문규현(유격수) 순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시즌 4승을 노리는 박세웅.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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