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PPL로 30억 번 '태양의 후예', 송혜교는 광고 재계약까지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PPL이 언급됐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인기 연예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유혹 PPL에 관한 풍문을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영을 대신해 특별 MC로 출연한 신지는 '태양의 후예'에 "나는 막판에 몰아봤다"고 전했고, 홍석천은 신지에 "그럼 막판에 PPL만 봤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예전 '해를 품은 달'이 시청률 대박이 났을 때는 사극이라 PPL을 하고 싶어도 못했다"고 덧붙였고, 한 패널은 "'태양의 후예'는 10개의 협찬사가 30억이 넘는 제작비를 지원했다. 그러다 보니 PPL이 넘쳐났다. 'PPL의 후예'라고 부를 정도"라고 전했다.

이에 한 기자는 "'홍삼의 후예'라는 말도 있었다"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홍삼 제품은 '미생'에서 시작해 '태양의 후예'에서 완성됐다"고 말했다.

또 한 패널은 "'태양의 후예'서 샌드위치 PPL도 많이 나왔다. 처음에는 먹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나오더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신지가 "송혜교 씨가 마시는 물도 눈여겨 보게 됐다"고 말하자 한 기자는 "덕분에 생수 광고 재계약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 기자는 "홍삼과 생수가 16회동안 9번 나왔고, 샌드위치와 아몬드는 5회 이상 나왔다"고 말했고, 홍석천은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이 밤에 참기 힘들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풍문쇼'. 사진 = 채널A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