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춘할망' 창감독 "처음엔 최민호 캐스팅 반대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계춘할망' 창감독이 스크린에 데뷔한 최민호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계춘할망'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배우 윤여정, 김고은, 최민호, 김희원, 신은정과 창감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창 감독은 영화 첫 데뷔를 한 최민호에 대해 "민호는 내가 원래 반대했다. 민호에게도 했던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 감독은 "처음에 반대를 했는데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생각을 바꿨다. 첫 만남에서 따뜻함을 느꼈다"라며 "어떠한 스타로서의 모습보다는 털털했다. 첫 날 만나서 4~5시간 오랫동안 얘기를 했다. 내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라고 전했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로, 오는 19일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V앱 무비토크 영상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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