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체티노 감독, "남은 3경기 모두 승리하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서 첼시를 상대로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를 치른다. 19승12무4패(승점 69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첼시전서 승리할 경우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77점)추격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산술적으로 우승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2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전은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첼시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선수들은 경쟁을 즐기고 있고 준비되어 있다. 우리의 목표는 남은 3경기서 모두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는 순위표 중간에 머물고 있지만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팀"이라면서도 "우리의 목표는 원정 경기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토트넘은 최근 10시즌 중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뛰어난 기술을 갖춘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좋은 축구를 펼칠 수 있다. 지금 같은 분위기를 향후 몇 시즌 동안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