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김혜선(47)이 세 번째 결혼을 발표했다.

김혜선은 지난달 30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5월의 신부 배우 김혜선 결혼 발표'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예비신랑 이모씨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혜선은 "저희가 결혼을 합니다. 좀 더 인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해 보고 싶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한번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시작을 하려고 한다"라며 "앞길을 둘이 손잡고 걸어가겠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혜선은 예비신랑에게 "여보"라고 부르며 "잘 살아봐요"라고 했다. 예비신랑 역시 "잘 삽시다"고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김혜선은 지난 1995년 결혼했다가 8년만인 지난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 또 한 차례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 연상 사업가 이씨와 열애를 공개했다.

김혜선은 지난해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열연했다. 또,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도 출연했다.

▼이하 김혜선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김혜선입니다. 저희가 결혼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가운데 결혼하는 거지만 그 동안의 모습보다는 살아오면서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다. 좀 더 인생을 다시 한 번 시작해 보고 싶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한번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시작을 하려고 한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어떻게 살아가는 건지 답은 없습니다만 항상 서로 믿음을 갖고 의지하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앞길을 둘이 손잡고 걸어가겠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달라.

[배우 김혜선과 예비신랑.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