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마네 해트트릭' 사우스햄튼에 2-4 완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 중인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스햄튼에 패했다.

맨시티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5-16시즌 EPL 36라운드서 사우스햄튼에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승점 64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60)과는 승점 4점 차이다. 맨유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향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둔 맨시티는 아구에로 대신 이헤나초, 보니를 공격진에 내세웠다.

사우스햄튼이 전반 25분 롱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3분 뒤에는 마네가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맨시티는 전반 44분 이헤나초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사우스햄튼의 공격이 계속됐다. 마네가 후반 12분과 23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시티는 후반 33분 이헤나초가 한 골을 더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맨시티는 사우스햄튼을 따라잡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2-4 완패로 끝이 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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