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G 연속 결장' 시애틀, KC에 영봉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대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지난달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후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시즌 기록은 타율 .280(25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

시애틀은 웨이드 마일리의 완봉 역투로 손쉬운 승리를 했다. 1회말 세스 스미스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선취한 시애틀은 카일 시거의 우월 3점포로 일찌감치 4-0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예약했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3승 10패를 마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는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지만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던 시애틀은 최근 15경기에서는 11승 4패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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