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터 감독 "박병호, 실투를 멀리 날릴줄 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에 대해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패했으나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의 홈런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4회말 2사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조던 짐머맨의 87마일(140km)짜리 슬라이더를 때려 좌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경기 후 몰리터 감독은 '폭스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병호는 공격적이고 실투를 멀리 날릴 줄 안다"라면서 "그의 파워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날(4월 30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나온 유격수 방면으로 간 타구도 잘 맞은 타구였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몰리터 감독(왼쪽)과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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