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야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두산이 30일 광주 KIA전서 7-5로 이겼다. 4월을 17승6패1무, 단독선두로 끝냈다. 선발투수 장원준이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전날 실책 2개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오재원이 14구 쐐기 투런포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부진에 허덕이던 허경민은 7경기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베테랑 홍성흔은 1군 복귀전서 쐐기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김태형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장원준이 흔들리지 않고 잘 던졌다. 특히 야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홍성흔이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해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내며 팀 최고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라고 했다.

내달 1일 경기서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 KIA는 양현종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이 경기는 오후 2시가 아닌 5시에 시작된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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