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DC히어로 ‘플래시’,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감독 하차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무비 ‘플래시’의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감독이 워너브러더스와 “창작 이견(creative differences)”을 이유로 메가폰을 놓았다고 2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 ‘링컨:뱀파이어 헌터’의 각본으로 유명한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는 ‘플래시’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는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의 트리트먼트를 바탕으로 ‘플래시’의 각본을 썼다. 에즈라 밀러가 주인공 배리 앨런으로 일찌감치 캐스팅됐다. 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출연해 ‘저스티스 리그’ 파트1의 내용을 일부 암시한 바 있다.

워너브러더스는 ‘플래시’를 예정대로 2018년 3월 3일 개봉시킬 예정이다. 조만간 새로운 감독을 물색해 제작을 준비할 계획이다.

에즈라 밀러는 현재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저스티스 리그’ 파트1을 촬영 중이다.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는 워너브러더스의 ‘레고 배트맨 무비’의 각본을 썼으며, 현재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 속편 각본을 집필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가 DC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감독과 결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워너브러더스는 창작 이견을 이유로 미셀 맥라렌 감독과 결별하고 ‘원더우먼’의 메가폰을 패티 젠킨스 감독에게 맡긴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DC코믹스, 시공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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