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탁재훈, 보증금1000·월세50 대학생에 "마음 아팠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방송인 탁재훈, 개그맨 장동민, 개그우먼 장나래, 장도연이 16학번 새내기가 됐다.

30일 밤 11시 방송 예정인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에서는 도예과(탁재훈, 장동민), 체육교육과(박나래, 장도연) 선후배들과 땀 흘리며 교감하는 4인방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그려진다.

탁재훈과 장동민은 도예를 위한 흙 3톤을 날라야 하는 고된 과제와 마주했다. 탁재훈은 "50세다. 그저께 허리가 나갔다"며 꾀를 부렸지만, 교수님은 "여기 온 이상 나이는 상관 없다"며 탁재훈을 압도했다. 장동민은 "괜찮아, 재훈아"라며 바로 말을 놔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

대학생들의 고충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탁재훈과 장동민은 고된 과제를 마친 뒤 학생들과 자장면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이 때 탁재훈은 "여기 방을 얻는 데는 얼마냐?"고 물었고, 한 학생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이다"고 답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탁재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마음이 좀 아팠다. 진짜 마음이 아팠다. 그냥 웃어넘기기는 했지만 씁쓸한 현실이 와 닿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의 좌충우돌 캠퍼스라이프를 그리는 리얼 학교생활적응기를 그린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

[사진 = 코엔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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