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워싱턴전 1이닝 2피안타 무실점…ERA 1.38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승환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50에서 1.38로 떨어졌다.

전날 휴식을 취한 오승환은 팀이 4-5로 뒤진 9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9회말 타선의 활약을 기대해야하는 상황. 첫 타자 4번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가볍게 공 1개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어진 대니얼 머피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후 제이슨 워스, 대니 에스피노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호세 로바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현재 워싱턴에 4-5로 추격 중이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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