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토트넘, 566억원에 손흥민-은지예 영입은 실패한 투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최근 부진한 손흥민에 대해 혹평을 가했다.

영국 HITC는 2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과 은지예 영입을 위해 3400만파운드(약 566억원)를 지불한 것은 형편없는 투자였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은지예는 토트넘이 리그 우승을 도전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최근 벤치에 머물며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과 은지예 영입을 위해 3400만파운드를 투자했지만 결과물은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5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2골 1어시스트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200만파운드(약 366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한 것으로 알려지는 손흥민은 역대 아시아선수 이적료 기록을 경신했지만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기대 이하의 활약에 머물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영입 실패 사례로 소개된 은지예는 올시즌 리그 7경기서 1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재출범 이후 첫 우승과 함께 55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19승12무4패(승점 69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머물고 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남겨 놓은 토트넘은 자력 우승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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