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톱타자 정수빈 기용, 허경민 8번 배치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두산 톱타자가 바뀌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 허경민이 29일 광주 KIA전서 8번타순으로 내려갔다. 대신 2번타자 정수빈이 1번 타순에 올라왔다. 2번에는 최주환이 배치됐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최주환 테이블세터를 가동한다.

두산이 톱타자를 교체한 건 개막 이후 처음이다. 허경민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15 14타점. 경기 전 타격훈련을 하던 허경민은 김태형 감독의 조언을 듣기도 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최주환(지명타자)-민병헌(우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허경민(좌측)과 정수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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