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강주은 "이 집안의 모든 문제는 최민수" 분노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강주은이 뿔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강주은과 최민수가 다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수-강주은의 큰 아들 유성이 영상 통화를 걸었고, 강주은에 "아빠하고 엄마가 오토바이를 좋아하냐"며 "그래서 나도 오토바이 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주은은 유성에 "하지 마. 그건 아니다"라며 반대했고, 최민수는 유성에 "너 아빠한테 오토바이 사진 보내지 않았냐. 기억나냐. 나도 이 오토바이 굉장히 좋아한다"며 유성의 편을 들었다.

그러자 강주은은 "멀리서 보기만 해라. 그냥 좋아만 해"라며 "앞으로 몇 년 뒤에 운전 경험이 많이 생기면 생각하자. 급하게 생각하지 마라"고 설득했고, 유성이 "난 스무 살이다"라고 하자 "아직 20살 아기다"라고 말했다.

또 유성은 강주은에 "아빠도 내 나이였을 때 오토바이를 탔다"고 말했고, 강주은은 "아빠하고 비교하지 마. 아빠 나이였을 때 비교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강주은은 "본인은 오토바이를 타면서 왜 반대하냐"는 황신혜의 물음에 "안 된다. 유성은 윤전 경험이 없다"고 반대했다.

이어 강주은은 유성의 편에 선 최민수에 "가만히 있어. 그만해"라며 턱수염을 잡아당겼고, 유성에 "우리가 널 뒤에 태워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최민수는 제작진에 "강주은은 내 뒷자리에 타는 거 싫어했다. 그래서 오토바이 면허를 딴 거다. 자기 뒤에 태웠다고 입이 댓 발 나와서 결국 면허를 따더라"고 밝혔고, 강주은은 "자존심 상했다. 처음 오토바이 뒷자리를 탔을 때 내가 메인이 아니라 아주 느낌이 안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강주은은 최민수에 "하지 마. 더 심하게 꼬집을 거니까 (방해) 하지 말아라"고 경고했고, 제작진에 "이 집안의 모든 문제가 최민수 때문이다. 나도 그렇고, 큰 아들도 그렇고 오토바이를 타겠다는 게 최민수 때문이다"라며 한탄했다.

이후 유성과 전화를 끊은 강주은은 최민수에 "부추기지 말아라. 왜 그러냐. 그런 식으로 유성과 통화하지 말아라. 용돈 내릴 거다"라고 협박했고, 최민수는 강주은에 "성인이다. 나도 20살 때 탔다"고 말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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